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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헨피플] 카지노, 범죄도시 그리고 강윤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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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헨제이가 만난 여덟 번째 마르헨피플은 강윤성 감독님입니다.

201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 그리고 2023년 디즈니+ 화제의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카지노’까지, 제작하는 작품마다 소위 대박을 터트리는 강윤성 감독님. 하지만 감독 데뷔 이후 17년 동안이나 무명으로 생활했던 내용은 잘 모르셨을 거예요. 마르헨피플 여덟 번째 강윤성 감독님의 영화 (같은)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범죄도시’로 대한민국 흔든
부드러운 카리스마 강윤성 감독


“너 내 누군지 아니?”, ”진실의 방으로~” 등 수많은 명대사를 쏟아낸 그 영화! 바로 대한민국을 마구마구 흔든 ‘범죄도시’다. 이 작품을 만든 주인공인 강윤성 감독, ‘그가 과연 이런 범죄 영화를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환한 미소는 편안하고 담백하다.



“감독님, 어떻게 이렇게 무시무시한(?) 영화를 만드시게 됐나요? 외모는 너무 훈남이신데요^^"

“아~그런가요? 오랫동안 공을 들였죠. 범죄 소탕을 어떻게 흥미 있게 만들어갈지 고민했어요. 웃음 코드가 곳곳에 있지만, 실은 대한민국 내 범죄 종식이 오길 바라는 마음도 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유쾌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연출, 여기에 통쾌한 액션이 어우러져 그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강 감독! 그는 광고와 뮤직비디오 출신답게 센스와 순발력이 강점이다. 그러면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강 감독만의 따뜻함이 작품 내내 묻어난다. 그의 대표작인 ‘범죄도시’와 ‘카지노’에 이어 앞으로 또 그려나갈 그의 작품이 더욱 기다려지는 봄, 자~이제 그의 작품세계로 들어가 볼까.

ㆍ’범죄도시’와 최근 상영 중인 ‘카지노’
각각 감독님의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을까요?


전 작품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관객에게 던지려고 하진 않습니다. 대신 이런 세상도 존재한다는 것을(비록 가짜 이야기일지언정) 리얼리티를 살려 작업하고 있죠. 대중은 일상과 다른 이야기를 궁금해합니다. 그것이 대중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으면 더 좋겠죠~(웃음). 두 작품 외에도 앞으로도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말고 새로운 이야기를 계속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ㆍ범죄도시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범죄도시는 모두가 절실한 작품이었습니다. 저 또한 입봉 준비만 17년 째였기에 진짜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중 장첸 패밀리(윤계상, 진선규, 김성규)는 윤계상의 집에서 합숙을 하며 캐릭터에 대해서 논의하고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 박지환, 허성태, 임형준도 자기 역할에 몰입해서 참여 했습니다. 배우들 중 가장 맏형인 마동석은 항상 배우들을 챙겼고 밥도 많이 사줬구요(^^).

아! 특히 허성태와 어떤 씬을 촬영할 때가 생각납니다. 허성태가 촬영 대기중에 자꾸 핸드폰을 담벼락 위에 올려놓기에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와이파이를 잡으려고요” 하더라고요. 당시 허 배우가 핸드폰 요금을 못 낸 건지 데이터 요금제를 싼 걸 들은 건진 모르겠지만 형편이 좋진 않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잘 되어서 주연배우로 성장한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답니다.



ㆍ드라마 카지노 역시 화제인데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카지노는 최민식 선배님이 연기하는 차무식의 일생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처음 기획부터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다룬 이야기가 아니길 바라며. 차무식의 캐릭터를 빌드 업 하는데 집중했죠.

바로 차무식이라는 인물이 핵심입니다. 차무식을 통해 스토리가 펼쳐지며 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ㆍ영화를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포인트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진짜 같은 이야기’ 일명 땅에 붙는 이야기가 중요하죠. 관객은 영화 속에 있는 그 세상이 실제 있다고 믿어야 몰입해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씬들이 관객이 믿게 끔 디자인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단연 ‘재미’입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재미가 없으면 금방 지루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적절한 재미를 섞어야 얘기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빛을 발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입니다. 주로 편집에서 정리하기도 하지만 사전 시나리오 단계에서 많은 고민을 해서 불필요한 장면들은 빼고 촬영 안 하는 게 제작비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텝, 배우들도 지치지 않는 효과적인 방법일 테니까요~.

무엇인가를 정말로 하고 싶다는 절실함만 있으면 이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 범죄도시는 강윤성 감독님과 모든 배우분들의 절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무엇인가에는 과연 절실함이 담겨 있을까? 한 번쯤 나를 되돌아보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마르헨피플도 기대해 주세요!

강윤성에게 마르헨제이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들 수 있는
내구성까지 갖춘 가방! 특히 가벼움에 놀람~👍"

강윤성 감독 커리어
예술아카데미대학교 영화연출과 석사
2004~2007년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강사
2007년 신중현의 라스트 콘서트로 데뷔
2017년 범죄도시
2019년 제1회 충북국제무예액션 영화제 올해의 감독상 수상
2019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2022년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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